쿠팡 알바를 여러 번 해본 나로서는, 물류센터마다 분위기나 작업 방식이 꽤 다르다는 걸 느꼈다. 이번엔 부산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실제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,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, 난이도는 어땠는지, 분위기는 어떤지 등을 솔직하게 정리 해 보겠습니다
부산 쿠팡물류센터 위치와 출퇴근
내가 근무한 곳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 센터였다.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워서 셔틀버스를 꼭 이용해야 했는데, 부산 시내 여러 정류장에서 태워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편했다. 특히 지하철 2호선 사상역이나 하단역 쪽에서 타는 사람들이 많았고, 버스 탑승 시간은 대략 30~40분 정도였다.
내가 맡은 업무는 ‘피킹’
첫날은 교육 1시간 받고 바로 업무에 투입됐다. 나는 출고팀 중 피킹 업무를 맡았고, 워키(전동 카트)를 타고 다니면서 주문서에 있는 상품을 찾아 바구니에 담는 일이었다.
초반에는 위치 찾는 게 헷갈렸지만, 직원분이 태블릿 보는 법부터 위치 확인까지 친절히 알려줘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. 체력 소모는 많지 않았지만 장시간 서 있고 계속 움직여야 해서 다리 피로감은 꽤 있었던 편이다.
분위기와 직원들
의외로 젊은 사람보다는 40~50대 분들이 많았고, 여성 직원 비율도 높았다. 전반적으로 말이 많지 않은 분위기고, 자기 일에만 집중하는 편이라서 조용히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한테 딱이다.
관리자들도 딱딱하거나 군기 잡는 스타일은 아니었고, 궁금한 거 물어보면 잘 알려준다. 처음 왔다고 부담 주지 않는 분위기라 심리적으로도 편했다.
근무환경과 난이도
- 근무시간: 오후조 14시~23시
- 시급: 10,500원 (2025년 기준, 주휴 미포함)
- 난이도: ★★★☆☆
쿠팡 물류센터는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일하지만, 창고 온도는 다소 서늘한 편이다. 특히 겨울철엔 패딩 조끼나 두꺼운 후리스는 필수. 실내지만 따뜻한 느낌은 아니니 옷은 잘 챙겨가야 한다.
업무 난이도는 중간 정도. 상품을 많이 찾아야 할 때는 워키에 물건이 가득 쌓여서 꽤 무겁다. 하지만 걷는 시간이 길고, 반복되는 동선이 많아서 체력보다 지구력이 더 필요한 느낌이었다.
총평
부산 쿠팡센터는 전반적으로 분위기 조용하고, 업무 난이도는 중간 정도,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는 곳이었다. 출퇴근이 다소 번거로운 편이지만 셔틀만 잘 타면 괜찮고, 단기 알바로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경험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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